鄭禧燮 牧師

아버지 < 4 > (0점) | 鄭禧燮목사님[회상]

chung si yoo 4932 2015. 4. 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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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 4 > (0점) | 鄭禧燮목사님[회상]2007-01-18
오전 10:59:14

3 .1 절 100 주년에 자천(自薦) 타천(他薦)으로 다양한 애국에 대한 실적과 자랑 ? 꺼리가  백화경연( 白花競演)으로   ~신문 지상(紙上)을   장식하고 있는데 ~^^일본 제국 주의 식민지 시대에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의 자녀들은  얼마나 많은 구박과 핍박(逼迫)과 차별을 받았든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목사의 자녀들은 전학에 자유도 없고 일어상용에 우상 숭배와 내선인 차별과 일본인 우선 주의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록 소견머리 없던 어린 시절이지만 ^^그 복수심으로 일본 천황을 폄하(貶下)하고 ^^천황의 사진에 LAMPOON 한 기억~ 한 토막 ^^~ 

 

 

                            글  siyoo chung

 

부연 <敷衍>하여

평양 西城 국민학교 2학년 때,

다양한 惡童의 Reportory 가운데

천방지축 <天方地軸>으로   날뛰며 천진난만하게 놀든 중에도

 

일본 식민지하에 ~목사와 교회에 당한 피박(逼迫)과 고통을 직접 느끼며

일본 제국에 복수 할 길을 찾았으나 ^^너무나 어리고 힘이 모자라~

^^ 일본 천황을 폄하하고  욕설로 짓발기로 결심하고

일본 천황에 관련 된 사진을 모두 모아 불사르기로 하고 우선

수신(修身) 교과서에 나온 천황  얼굴에 구멍을  뚫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크레욘으로

낙서(LAMPOON)를 하다가 ~^^

낭패 <狼狽>를 당한 이야깁니다

 

1 교시 였습니다.

수신 <修身>교과서 표지를 넘기면~~

첫 장에 투명하게 보이는 Cellophane지 아래

일본 천황 <天皇> 히로히또 <裕仁>가

백마를 탄 사진이 있었습니다

 

도 <道> 시학<視學>의 학사 시찰에 대비하여

첫째 시간은 자습이 였습니다

담임인 하뉴다 토시꼬 <羽生田 淑子> 선생님은

교편물 <敎鞭物>준비에 매우 바빠습니다

 

틈새를 준 것입니다

나는 시간이 무료,<無聊>하여

평소와 같이

일본 천황(天皇)에 대한  

낙서 <落書>와 Lampoon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크래용으로 천황이 탄 백마 <白馬>를

붉게 칠했습니다

그리고, 안경테를 새까맣게 칠했습니다

안경테를 말 꼬리에 푸른 색으로 잇고,

두 눈을 Compass로 찔러 구멍을 뚫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오오 쾌재라 !!!

아라히또노 가미 <現人神>는

내 손에 죽었구나 !?.......

나는 일본을 응징했다 !

~하는 영웅심과 성취감에

표현 할 수 없는 짜릿한 전율 <戰慄>과

만족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2교시가 시작 되였습니다

마에다 <前田>교장 선생님이 시학 <視學>을

안내하여 교실에 들어왔습니다

~"시가꾸샌새이니 다이시때 캐이래이 ! "

~"장학관 선생님께 경례 ! "

경례가 끝나고 약 5분 정도

형식적인 수업 참관을 마치고,

궤간 <机間>순시가 있었습니다

앞 줄을 한바퀴 돌고

뒷 줄에 왔습니다

 

내 앞을 지나가다

펴 둔 학습장과 수신 <修身>교과서가

시학 <視學>의 눈에

Close up 된 것입니다

 

대갈일성 <大喝一聲> !!!!

~"고노 바까야로 ! 오소래오꾸모 탠노해이까노

고신애이오.<御眞影 >.........."

~"이 바보같은 자식 ! 황송하옵게도

천황패하의 사진을......."

시학은

손을 떨며 노발 대발했습니다

 

내선일체 <內鮮一體>

황민화 <皇民化>교육에

~<뻥 > ~

구멍이난 것이였습니다

 

학사 시찰의 일정은 취소되고

시학은 교장실에서 굵은 눈물 방울을 뚝 뚝 흘리고,

교장과. 담임 선생님은

사색이 되어 시말서를 쓰고,....

학교는

개교 이래 경천동지 <驚天動地>할

아수라장 <阿修羅場>이 되었습니다

 

무대의 주역은 <나> 였섰는데.....

담임 선생님은 아무 말씀도 없었습니다

 

그날 퇴근 길에

담임 선생님은 계 <桂>선생님 (~2학년 3반 선생님,~

우리 교회 유년 주일 학교 부장 선생님 )을

대동하고 아버지를 찾아 왔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아버지가 목사인 것도 아시고 ,

계 선생님이 우리 교회를 섬긴다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일제 시대인지라.

사안이 너무나 중대하여 잘 못하면

아버지가 다치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신사 참배 거부로

일본 경찰의 반 체재 요 시찰 인물이 였습니다

세 사람의 지혜 <衆智>를 모우기 위함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불과 소학교 2학년 악동 <惡童>의

철부지 낙서 <落書>를 문제 삼아

학부형의 각서를 받기가

좀 미안했던 모양이 였습니다

 

나는 선생님이 오시는 것을 보고'

~" 줄 행랑이 36계 중 으뜸이라!!!~"

거름아! 날 살리라!~하고는

뺑소니를 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