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Provider의 환상미(幻想美) (0점) | 프로바이더의 일기 | 2006-07-19 오후 6:55:30 | ||
어느 Provider의 환상미 <幻想美> 정시유 옛 사람들은 드러내놓고 아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못했습니다 아내를 자랑하는 사람을 어리석고 못난 <八不出>멍추로 치부<恥部>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외형적인 아름다움 <外貌>만을 자랑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것이란 마음의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이다"라고 주베르가 그의 <명상록>에서 말한 것 같이 < 아름답다 >의 가치 판단의 기준은 어떤 대상 < 일상생활 >에 대하여 眞, 善, 美등의 가치문제와 관련시켜 마음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아내의 주름살진 얼굴을보고 < 주름진 얼굴 >이라 하지않고 < 아름답다 >라고 하는 것은 관상<觀相>도 중요하지만 심상<心相>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마의상서<麻衣相書>에는 관상불여심상<觀相不如心相>이요 <관상은 심상만 못하고> 심상불여덕상<心相不如德相>이라 <심상은 덕상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아름다움>이란 겉치레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데서 우러나와야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격언<格言>에도 "덕<德>이 없는 아름다움은 향기<香氣> 없는 꽃"이라 하였습니다
아내와 나는 이제는 傘壽의 나이가 지나도록 諧老했습니다 광야<曠野>와같은 험난<險難>한 나그네길을 같이 손잡고 걸었습니다 世波에 시달리고 世情에 이끌리고 世俗에 물들 때도 있었습니다 환란<患亂>과 핍팍과 곤고<困苦>를 당할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믿음과 소망<所望>으로 견디고 참았습니다 하나님만을 마음 중심<中心>에서 의뢰<依賴>했습니다
"우리가 세상<世上>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靈>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恩惠>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2;12 >
순례자<巡禮者>의 길은 멀고 아득했었습니다 그러나 뒤돌아보니 너무나 아름다왔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아름다움 >은 신<神>의 미소<微笑>요 사랑의 자녀<子女>라고 했습니다 플라톤은 "아름다움은 자연<自然>의 가장 우수<優秀>한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아름다움 >을 추구<追求>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주름진 아내의 얼굴을 볼때 마다 범사<凡事>가 예쁘고 고왔습니다 하나님 영광<榮光>을 위하여 아내를 병들게 하시고 생사<生死>의 기로<岐路>에서 살리심도 감사했습니다 아내를 도우며 간병<看病>할 때 마다 아내의 얼굴이 너무나 아름다와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영<靈>이 內在했기 때문입니다 구원<救援>의 확신<確信>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審判>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死亡>에서 생명<生命>으로 옮겼느니라" < 요 5;24 >
아내의 얼굴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부연<敷衍>하여 만고의 絶世佳人이라 한다면 대강<大綱>으로 헤아려 잡은 虛荒한< 환상미 >일까요 ?
***2005 년 ST Vincent 병원에서 심장 재건 수술을 마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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