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provider의 日記

어느 provider의 幻想美

chung si yoo 4932 2013. 6. 17. 22:15
             어느 Provider의 환상미(幻想美) (0점) | 프로바이더의 일기2006-07-19
오후 6: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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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Provider의

환상미  <幻想美>

                정시유

옛 사람들은 드러내놓고 아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못했습니다

아내를 자랑하는 사람을 어리석고 못난 <八不出>멍추로 치부<恥部>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외형적인 아름다움 <外貌>만을 자랑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것이란 마음의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이다"라고 주베르가

그의 <명상록>에서 말한 것 같이 < 아름답다 >의 가치 판단의 기준은

어떤 대상 < 일상생활 >에 대하여 眞, 善, 美등의 가치문제와 관련시켜

마음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아내의 주름살진 얼굴을보고 < 주름진 얼굴 >이라 하지않고

< 아름답다 >라고 하는 것은 관상<觀相>도 중요하지만 심상<心相>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마의상서<麻衣相書>에는

관상불여심상<觀相不如心相>이요  <관상은 심상만 못하고>

심상불여덕상<心相不如德相>이라 <심상은 덕상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아름다움>이란 겉치레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데서

우러나와야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격언<格言>에도 "덕<德>이 없는 아름다움은 향기<香氣> 없는 꽃"이라 하였습니다

 

아내와 나는 이제는 傘壽의 나이가 지나도록 諧老했습니다

광야<曠野>와같은 험난<險難>한 나그네길을 같이 손잡고 걸었습니다

世波에 시달리고

世情에 이끌리고

世俗에 물들 때도 있었습니다

환란<患亂>과 핍팍과 곤고<困苦>를 당할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믿음과 소망<所望>으로 견디고 참았습니다

하나님만을 마음 중심<中心>에서 의뢰<依賴>했습니다

 

"우리가 세상<世上>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靈>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恩惠>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2;12 >

 

순례자<巡禮者>의 길은 멀고 아득했었습니다

그러나 뒤돌아보니 너무나 아름다왔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아름다움 >은 신<神>의 미소<微笑>요 사랑의 자녀<子女>라고 했습니다

플라톤은 "아름다움은 자연<自然>의 가장 우수<優秀>한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아름다움 >을 추구<追求>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주름진 아내의 얼굴을 볼때 마다 범사<凡事>가 예쁘고 고왔습니다

하나님 영광<榮光>을 위하여 아내를 병들게 하시고 생사<生死>의 기로<岐路>에서

살리심도 감사했습니다

아내를 도우며 간병<看病>할 때 마다 아내의 얼굴이 너무나 아름다와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영<靈>이 內在했기 때문입니다

구원<救援>의 확신<確信>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審判>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死亡>에서

생명<生命>으로 옮겼느니라" < 요 5;24 >

 

아내의 얼굴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부연<敷衍>하여 만고의 絶世佳人이라 한다면

대강<大綱>으로 헤아려 잡은 虛荒한< 환상미 >일까요 ?

 

 

                                   

***2005 년 ST Vincent  병원에서 심장 재건 수술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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