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出典과 故事

*수청무어[水淸無魚]*

chung si yoo 4932 2013. 7. 6. 14:07
言의 出典과 故事[水淸無魚] (0점) | 정시유2009-11-27
오후 9: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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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言의 出典과 故事

 

*수청무어[水淸無魚]*


            SIYOO CHUNG

 

 

수청무어[水淸無魚]란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는다는 뜻으로
비유하여
너무 엄격하고 
견책이 지나치면 사람이
따르지 않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공자가어[孔子家語][에서도

같은 뜻으로  

수청무어[水淸無語]를

수지청칙무어[水至淸則無魚]하고

인지찰칙무도[人至擦則無徒]라 하여

물이 지극히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극히 살피면 친구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말의 出典은

 

후한서[後漢書]-반초전[班超傳]과

송명신 언행록[宋名臣言行錄]에서

비롯합니다

 

 


宋名臣言行錄에 의하면

당시 聖君으로 이름이 높던
태종 때의 일입니다

 

변하에서 수로[水路] 운송업자인 
船員들이 국고에 들어갈 물건을 몰래
훔쳐서 딴 곳에 팔고 있다는 상소가
들어 왔습니다

 

태종은 측근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맛있는 국물을 빨아먹으려는 자들을 막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쥐구멍을 막으려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눈에 띄는 자만 잡아서 단속하면 됩니다
선원들이 조금쯤 빼어 돌려 팔아먹는다고  해도
국고에 큰 손실이 없는 한  모르는 채 눈 깜아
줍시다  너무 엄하게 단속하면 일하는 선원들의
숫자가 줍니다 그렇게 되면 관의 물자가 지체
되어  원활하게 운송이 되지 않습니다

 

곁에 있던 제상인 여몽정이 말했습니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고 견책이
심하면 사람이 모이지 않게 된다고 했습니다


소인들의 하는 짓은 뻔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일은 군자의 넓은 도량으로
너그럽게 대처하여야 모든 일이 원만하게
잘 해결이 될 것입니다


옛날 한나라의 조참이 사법과 경제를 심중하게
다스린 것은 그것이  善과 惡을 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필요 이상의 엄한 태도로 임하게 되면
악인들은 몸 둘 바를 몰라 심한 반역을
꾀 할 것입니다
이번 일도 분부하신 대로 긁어 부스럼 내는 것
같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옳은 일인 줄 압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난 어느 날 태종이 여몽정에게
말했습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관[寬]과 맹[猛]의 중간에 있다
관[寬]에 치우치면 법이 문란해지고 맹 [猛]에 치우치면
백성은 손발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정치란 寬과 猛 양쪽을 적당하게 겸비한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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