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provider의 日記

네 恩惠가 네게 足하도다

chung si yoo 4932 2013. 6. 17. 21:24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 어느 Provider 의 일기 > (0점) | 프로바이더의 일기2006-01-22
오후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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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

                                            <  어느 Provider 의  일기  >

 

바람이 세차게 분다,

새벽 두시! , ST. VINCENT 병원, 정문의 자동출입문은 닫기고

, Emergency entrance만 열려 있다.

 복도마다 밝은 전등은 다 꺼지고, 침침한 형광등 아래 순찰을

도는 ~

 Security guard` 의' 뚜벅 뚜벅 ' 걷는 , 음산한 .......

발자국 소리만 길게 여운을 남긴다.

 

 환자 대기실에는 문병 온 가족들도 다 집으로 돌아가고

나 혼자 Sofa에 앉아 있다. 창밖에 부는 바람은 점점 더 세차게

 불어  ~ ~ ~

유리창에 부딪치는 소리가 난다,

    ~'뚝 뚝   !  ~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려온다.

복도 유리창을 통하여 밖을 내다보니 Alvarado 3가 ~

 교차로에 서있는 신호등에도 뽀얗게 부슬 부슬 비가 내린다,

Green / Yellow / Red /로,일정한 간격의 시간을 두고

비에 젖어  ~ ~

,부옇게 명멸하며 불빛이 교차한다.

 

 지나가는 차들의 굉음도 뜸해지는 시간,

빗방울은 강하게 유리창을 두들긴다.

 ICU에는 ( intensive care unit )

 ~빨간불이 입구에 켜 있고,실내에는 담당 의사와

 Mrs, Angey( registered nurse )가 쉬지않고

 아내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들어가보니 아내는 의식이 불명인채 .........

 양팔에는 수많은 주사를 꽂고, 산소 마스크를 하고

침대에 누워있다

.심장의 활동과 혈압,호흡, 맥박,등을 측정하는

각종 계기판에는 ~

 불규칙적인 그래프와

숫자가 어지럽게

나타났다가는 사라지곤한다,

이제 3시간 후면 생사를 가늠할 수 없는 ........

 ~대수술이 시작 되는데.......,

 

나는 아내와 함께 고국의 어느 시골,

 한가한 간이역 프랫트홈에 서있다.

분홍색 코스모스가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이고 한들거리고 있다,

 이제 , 기차는 와서 떠나야 하는데 .........

아내는 내 손을 꼭 잡고 잘 가라는 인사를 한다.

 기적 소리는 울리는데.......꿈이였다,

얼마나 별리의 비통한 꿈인가!

 

나는 초조하기 시작한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Inability한 존재인가......눈을 감는다,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주님 향하여 든다, " 전능하신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 시 46;1 )

 "환난의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 50;15 )하신

아버지!   ~히스기야왕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사,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더 연장하게 하신 하나님께 아내의 생명을 부탁하고

, 간단 없는 기도를 드렸다 .

 

새벽 5시 아직도 비는 그치지않고, 주룩 주룩 내리는데,.....

 담당 의사와 간호사 두사람이 아내를 수술실로 옮기기 위하여

응급실로 올라 왔다.그런데 혈압이 너무나 높아 수술을 할 수

없다고 ,

 ~하여 혈압 강하제 주사를 놓고 30분 후에

 OR( operating room )

 ~ 수술실로 내려가기로 했다.

아내는 담담한 모습이다.

 인간의 생사를 주재하시는 하나님께 모든것을 맏기고,

소망 가운데 인내 <忍耐>하는 표정이다.

 

올해는 우리 부부의 결혼 50주년 되는 해다,

금혼식을 위하여 준비를 하던 중  ~

당뇨로 인한 심장 질환으로 심근이 죽어가는 상태에 이르기

 ~ 까지 병세가 악화 된것이다.

늑골을 자르고 심장을 열고보니

생사를 선택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간절히 기도하는 중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남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사 41;10 ) 

  ~하나님의 인애와 긍휼하심을 생각하며  ~

참으로 안위함을 얻었다.

 

아내는 활달하고 매사에 긍정적이며

남을 잘 돕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시 합창단을 창단하고 Solist로, .......

부녀회 회장으로 일선 군부대 위문과 새마을 회장으로,

 학교 사친회 이사로 중고등학교 어머니 회장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교회 여전도회 회장으로

 동분서주 하면서 구제와 봉사를 통하여

교회 부흥에 기여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하여 노력한 것이다

가정 일에도 충실했다, 

 

 우리는 Edwerd, Christine, David,-3남매를 두고있다

< 여호와를 경외함>을 가훈의 우선 순위에 두고

 영성 교육과 훈련에도  치중했다

모두가 학급 실장이요 ,학교 대표다

아이들은 예능도 곧잘 잘했다 ,

 3남매가 귀가하는 오후에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올린과 올겐 반주에 마추어 동요와 가곡을 부르며,

 복음성가와 찬송가도 불렀다.

 

 동네 사람들이 볼 때 참 단란하고 화목한 집이라했다

.웃기는 이야기로 우리 가정을 시셈한 한 동민이

중앙정보부에 밀고 하기를 내가 빨갱이 간첩으로

북한의 공작 자금으로 돈을 물쓰듯 쓴다고 했다,

물론 내가 중앙정보부에가서 해명했다

 

창백한 얼굴로 누워있는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노라니,

이런 저런 지나간 희비 애락이 주마등과같이

내 망막을

스쳐가는데 정확한 시간으로 새벽 5시 반이 되니

OR (0perating room)으로 침대채로 내려 간다 

 

 아내의 얼굴은 담담하고 평화롭게 보였다.

 아내의 손을 잡고 신유의 은총을 간구했다 .

믿음으로, 신유의 확신이 왔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 의로운 해가 떠 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  ~하나님의 약속과 위로가 넘치는 말씀이다. 

수술의 성공과 치유의회복을 말씀으로 또 한번   ~확신했다.

 

수술실 문은 닫치고 인기척도 없는 어두컴컴한 복도에

우둑하니 한참을 서 있었다 .

 Dr Gheissari( 심장 수술 집도 의사 ;

 (cardiac transplantation ) ~

  가  ~오전 11시 까지는 회복실에 돌아갈 것이니

 안심하라고 한다. 나는 보호자 대기실( waiting room )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11시에도 ,11시 반에도, 12시에도.......

수술실에서 수술 환자인 아네의 침대가 올라오지를 않는다 .

응급실에는 치료를 대비한 여러가지 기재가

다 준비가 되였는데 ....

 

.시간이 지나 갈 수록 바싹 바싹 입의 침이 마른다

,초조하다 , 안절부절하다 , 가슴이 답답하다 .

 

  바울은 육체의고통을 감내하기 위하여 3번 주께 간구 했다

그러나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

 이는 내 능력이 약한대서 온전 하여 짐이라 "

 

범사가 하나님의 은혜다 .

 하나님 궁전의 하루가 우리의 날의 천년과 같을진데

 구속함을 얻은 우리는 한시간을 더 살아도

하나님의 은혜라!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함을 깨달았다

 

기도하는 중 오후 1시 반이 지나

아내의 침대가 올라왔다

 입에 호흡기를 꽂은체 ...

그 동안 얼마나 수술이 힘들고 어려웠다는 것을 알리는

순간이다

.숨을 쉬고 있다 . 살은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하다 .

Dr Gheissari에게도 감사 했다,

그도 Choice가 없는 수술이라 했다

이제 치료만 잘 받으면 10년은 더 살 수 있다고도 했다

 

회복실에서 3일을 치료한 후

5층 일반 병동으로 옮겨 퇴원할 때까지

수차례의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그때 마다 목사님과 온 교인이 하나님게 매달려 부르짖었다 .

 

 ~하나님은 분명이 응답 하셨다.

 

 

예수께서 들어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 요 11;3-4 ) 

 이 말씀이  또한 ,

 

  ~내 아내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신 ,

하나님의 섭리 인줄 알고,

 우리의 힘이요, 생명이요, 소망이신  ~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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