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섭목사<鄭禧燮>와 평양<平陽>나사렛교회 (1)

 

 

鄭禧燮 牧師

**정희섭목사<<평양 나사렛 교회 주일학교 사진 >>***

chung si yoo 4932 2017. 9. 26. 12:52

 

 

 

平陽 新陽里 나사랫<Nazarene>敎會 篇 (1)

 

 

鄭禧燮 목사가 耶蘇敎 東洋 宣敎會에서 日本 宣敎師로 派送받아 日本 東京 聖潔 敎會에 視務하던  中1938 년 日本 Nazarene 敎團 東部 年會의 東部部 會長인  REV .W, A. Eckel의 勸勉과 Nazaren 敎會 朝鮮 宣敎를 위한 불 타는 懇切한 要請과 請聘을 받고 東京 聖潔 敎會를 辭任하고

W, A, Eckel 牧師와 書記  Nobumi Isayama [諫山修身]의 名儀로 發行한

 

辭令狀<# 16 >에 依據하여

 

朝鮮 總督府 學務局 社會課에 布敎 規則<1915. 8. 16 >에 依據한 Nazarene敎會 設立屆를 提出하고

nazarene 敎 朝鮮 宣敎 責任者인  布敎師[八川信雄~創氏改名]로 登錄하고

**~<朝鮮 總督府 年鑑 및 各 新問社 年鑑 參照>  平陽 新陽里 나사렛 敎會 主任 牧師로 赴任 핬다

 

當時 敎會는 

新陽里 174 番地  rotary에 위치한 붉은 벽돌 商街 2 층

全體를  貰로 얻어 禮拜堂과 목사 사택<방 2  부엌 1칸 화장실 1 칸>으로 使用했다  2 층에는 水道 가 없어 1 층에서

고무 hose 로 물을 부엌으로 길러 올리고 溫突房은 長斫[장작] 불을 피워 데우고 부엌에서는 靑솔가지를 태워 炊事를 했다

부지겡이로 부엌 아궁이를 휘저을 때마다 매운 煙氣로 눈이

따가왔다 平陽의 酷毒한 겨울 추위는 大端했다 고무 hose가 얼어붙고 水道 꼭지가 얼어 汲水를 위해 수도 꼭지에 불을 피워 녹이곤 하였다  새수하고 문고리를 잡으면 손가락이 딱 얼어붙어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日支 事變과 2 차 世界大戰의 患亂의 渦中에서 日本 政府와 日本人들에게서 받은  牧師와 敎會의    

差別과 無視와 逼迫은  one by one  事事件件 한두가지로 枚擧할 수가 없다 

우선 아이들 학교  轉學 問題부터 敎會를 因한 逼迫과 敎人 差別이 惹起 되었다 

 

아들 兄弟를  通學 距離가 가까운 小學校에 같이  轉入學을 시키기 위해 西城 普通 小學校에 갔더니

校長인 前田三牛는 ~

"목사는 大東亞戰爭 遂行에 全然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신들은   

美 宣敎師와 같이 짜고 不逞鮮人[獨立 運動家]를隱匿 擁護하고  事事 件件 美國을

도우며 spy 노롯까지 恣行하여 利敵 行爲로

 民心을 攪亂하게 하고 또 聖經에 마리아의 처녀 誕生說과 再臨 思想~등으로 惑世誣民하니 學校長의 職權으로  轉入이 않된다"는 것이다

결국 christian 인 敎頭<교무 주임>의 仲裁로 동생만 입학이 許可가 되고 兄은 따로

萬壽 普通 小學校에  艱辛히 入學이 되었다

 

戰爭에 狂奔한 日帝는 植民地 朝鮮人 牧會者들의 反抗이 두러워 그날 저녁부터

 나에게도 要視察人으로   平陽 警察署 高等係 刑事인 李熊을 擔當시켜

 나에 대한  査察과 監視가 始作 되었다

  

아직도 整理 되지 아니한 移徙짐 속에서 책들을 골라내어 <朝鮮 歷史 四千年史>

<世界 大思想家 全集  平凡社 刊 全集><基督敎 社會主義>등 數十券의 책을

押留해 갔다  특히 日譯本인 <基督敎 社會 主義>란   冊은

우리 나라 初期에 外務 長官을 지낸 朴永出 목사가 日本 大阪 刑務所에서

獄苦를 치를 때 面會 간 나에게 감사의 표시로   

책 갈피에 自身의 信仰 告白과  暗鬱한 心情을  綿綿히 自筆로 쓴 友情어린  冊이기도 했다

 

敎會는 再建이 時急한 形便이였다

敎會의 目的과 目標를  鮮明히 하기 위하여

<마 22 :37-39> <계 2 :10>를 

 四字成語로 集成 要約하여  一目瞭然하게 [敬天愛人][至死忠誠] 이라고 크게 붓으로

揮毫하여 額字를 따로 한 개씩 만들어 禮拜堂 壁面에 걸었다 

즉

<1>하나님을 敬拜하는 교회

<2> 서로 사랑하는 교회

<3>전도에 힘쓰는 교회~로 focus 를 맞춘 것이다 

 

그리고 敎會를 떠나 遊離 彷徨하는  흩어진 羊들을 한데 모아

敎會 各機構<system>와 組織에 參與하게 하여 共同體 意識과 所屬感을 가지고

協力 奉仕하도록  plan 을 세왔다  

 

우선 婦人會를  創立하고 主日學校를 세우고

 

 

 

 傳道隊를 發足 했다

부인회는 홍 권사가 맡아 많은 수고를 했으며 주일학교는 鄭潤植 전도사를  部長으로

~**[後~성결교 鄭琪燮 목사 ]와 桂 先生[平陽 西城 國民學校 訓導]韓德順 선생 등 7~8명이 맡아  찬양과 기도로 예배당이 꽉 꽉 차도록 크게 發展 復興했다

 

傳道隊는 金永洙 집사 桂昌 집사 李德豊 집사....등이 십자가  깃발을 높이 휘날리며 ~trumpet . tringle .big drum 으로 북을 치며 讚頌歌를演奏하고

婦人會에서는 전도지를 配布하고 全敎人이 한 마음으로 定期的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교회 앞 Rotary 에서 찬송에 맞추어 손벽을 치며

각자 초롱불을 들고<당시 街路燈이 없고 燈火管制로 밖이 캄캄 했다>

 夜間 路傍 전도를 실시했다

 

主日學校는 分班 工夫를 할 때 <성경 요절 암송><전도><학습 問答><학습태도>

<찬양><숙제>등 ....

각 항목별 평점  成績을 書記가 合算하여 優勝한 班에 수여할 優勝旗로 使用하기

위하여 主日學校 校旗를 제작 하기로 했다  

校旗는 아주 modern한 design으로

靑色 velvet천에 橄欖나무 잎을 문 비들기를 ~

<christ 를 志向하는 vision 과 平安의 象徵으로>  ~圖案으로 그려 金箔으로 繡놓아

高級스럽게  제작하고

 

또 主日 學校用 어린이 찬송가를 選別 編纂하여  

仙花紙 全幅에 붓으로 크게 써서  掛圖<chart>를 만들고 ~한 曲씩

<당시에는 視聽覺 敎具가 없었다> chart를 지휘봉으로 한 장 한장 넘겨가며

글자를 pick up 하여 手之 足之 踏之로 힘차게 찬양 했다

 

校歌도 새로 만들었다 校歌의 1 절은 ~**

 

"높고 높은 백두산 우뚝이 솟고 깊고 깊은 대동강 양양이 흘러 그 속에서 꽃 동산

우리 학교라~ 나비춤을 맞추어 노래 부르자 "로

신나게 불렀다

 

敎會는 장년 예배를 위하여  organ도 大型으로 日本 YAMAHA 會社에 注文하여 새로 設置하고  찬송가를 壯嚴하게 伴奏했다

第 1 次로 千世鳳(光)목사를 復興講師로

청빙하여 心靈 復興會를 開催했다

靈性의 陶冶 振作으로 救援의 確信과 重生의 기쁨이 充滿한 集會로

많은 求道者~ <새 신자를> 얻었다

 

第 2 次 復興會는 韓寶淳 목사를 청빙하여 [ ~오직 聖靈이 너희에게 臨하시면

너희가 權能을 받고 에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證人

이 되리라 하신 말씀]을 主題로한  傳道 說敎를 통하여 많은 새 신자를 얻었다

 

敎會는 하나님의 恩惠와 聖徒들의 [人一己百]의 기도와 信念으로 刮目하게 成長했다

 

그리고 교회의 復興 活性化를 兼하여 또 敎團 擴大 發展의 遠大한

vision과 project 의 一環으로 나사렛 敎會가 主催하는

 

第 1 次 敎役者 修養會를 敎團 次元에서 처음으로 한 달 간 實施했다  參席한

敎役者는 主로 聖潔敎 牧師들로

韓寶淳 鄭在學 殷熙鳳 李聖壽 牧師 및 現地 長老敎  목사.....諸氏였다

[교단]에서는 平陽 新里 나사렛 敎會를 擔任한 曺廷煥 목사가 director를 맡아

많은 수고를 하셨다

목사님들은 日程表에 따라 seminar 에 참석하고  기도회 주일 예배 수요 예배 철야 기도회에 交代로 說敎를 맡아 교회 부흥에 많은 寄與를 했다

 

그리고 靑少年의  信仰心 向上 및  知識 敎養의 涵養 育成 을 위한 [昌義講習所]를

朝鮮 總督府의 認 許可를 얻어 

敎會 內에 設立했다  주로 夜學으로  curriculum 內容은  聖經과 敎養 課目및

漢文과 常識과 日語<必須課目>를 가르치고

對象은 未就學 勤勞 少女들을 募集해서 學課 授業을 始作했다 

 

 

 

敎人 數가 增加하고 敎勢가 擴張됨에 따라 禮拜室이 狹小하여 교인들을 收容할

場所가 모자라 共同議會 議決로 敎會를  新築하기로決定 했다

그런데 問題는~건축 기금이였다

 

1936 년 決議 決定된 nazarene 교회 [自給 自治]의 原則에 依據하여 

 미국 nazarene 敎會나

日本 nazarene 교회 本部의 敎會 建築金  補助를 조금도 받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새 聖殿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빌 4 : 6-7><빌 :4 : 13><롬 8 :32> ~를 하나님의 mento로 確信하고

이 말씀 붙잡고 ~ 

전 교인이 마루바닥을  치며 合心하여 눈물로 徹夜 祈禱會를 開催하여 

懇切히 祈禱했다  기도의 應答만을  믿고  ~

 

赤手 空拳으로 남의  援助 한 푼 없이  自發的으로 모든 條件이 劣惡한 環境

속에서 <戰時 物資 統制로 인한 시맨트 木材  鐵筋 등 부족한   건축 쟈제의 확보>와

<總督府의 교회 설립의 認 許可가 어려운 >朝鮮 땅에다  ~

주 예수의 이름으로 [自給 自主 自生的]인 nazare 교회를  

이곳 西城里에 創立하기로 하고

 

試鍊과 逼迫과 彈壓이 심한 日帝 下 에서  

눈물과 기도와 땀으로

妨害하는 黑暗의 權勢를 몰아내고 黎明 속에  밝어오는 ~

주님의 眞理에 힘입어   

하나님의 恩惠로 平陽 西城里에 聖殿을 우뚝하게 新築하고

[平陽 西城里 나사렛 교회]란  墨汁이 淋漓한  새 看板를 달았다 

  

참으로 새 聖殿에서 獻堂 禮拜를 드릴 때 복받쳐 솟아 오르는 

그때의 感激과 挑躍하는 기쁨은 참으로 筆舌로  表現하기가 어려웠다   

 

이 敎會가 한국 最初의 自生的 나사렛<nazarene >敎會 第1 號이기 때문이다 

 

교회 建築의 behind story 는 實로 눈물겹다

교회 건축 기금을 마련 하기 위하여 부인회에서는 行商隊를 조직하고 청년회에서는

말총 짜는 織機를 7~8 기 예배당에 설치해 두고 靑年會에서 교대로 말총을 짜서 팔아 獻金을 모았다

행상대는 주로 年老한 권사님들로 ~주방 용품이나 은 수저 비단주머니 등을 가까운 친척 친구 이웃에게 팔기도하고 觀光地인 모란봉 乙密臺에서도 팔았다

교회 건축을 위한 기도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든지 건축 기간 내 매일 밤

 철야 기도회를 하는데 기도회를 인도하던 鄭潤植 전도사는 주먹으로

마루바닥을 두둘겨 치며 "주여 ! 이루어 주시옵소서" "예배당을 주시옵소서"로

大聲痛哭을 하는데

교회 앞 rotary 건너편 마주 보아는 경찰관 파출소에서 夜間 勤務를 하던

日本人 警察官인 巡査가 노발 대발~ 怒氣衝天하여 구둣발로 출입문을 차고

예배당에 들어와"

조센진노" "바까야로"를 連發하며 정 전도사를 주먹으로 치고 派出所에

拘引하여  무릎을 꿇리고

[치안 유지법 중 安眠妨害罪名]으로 角木으로  얼마나 두들겨 팼던지 전신이 피투성이가 된 체 ~새벽 기도회에 高聲으로 기도 하지 않겠다는  覺書를 쓰고 ~

날이 샌 후 流血이 狼藉하여 돌아왔다 그 後遺症으로 몇일간 직장에도 결근했다

 

牧師인 나는 敎會 建築 基金 마련을 위해 朝鮮 八道 **~<長>< 監>< 聖>~各

敎派를 莫論하고  [敎團][敎憲]에 합당한 信仰 告白을 같이 하는

敎會는  ~聖殿 建築의  一念으로 ~遠 近을 가리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어려움을 克復 超越하여

日本까지 수 많은 교회에 다니며  心靈 復興會를 인도 했다 

 

ironical 한 特記 할 만한 逸話<episode>로는 ~

 

 

 

 

韓寶淳 목사가 시무하는 수원 성결교회에 부흥 강사로 招聘을 받았을 때 ~

옷가지와 洗面 道具 성경 찬송 부흥회 설교 note 및 참고 서적 등을 준비하여

여행용 trunk 에 넣어 平陽 驛 待合室에서 汽車 時間을 기다리던 중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옆 자리에 놓은 overcoat와   携帶品과  trunk 를 몽땅 도둑맞고

~아무 所持品 없이  맨손으로  水原驛에 몸만 달랑  도착 했다 

그때  마중 나온 韓 목사와 권사들이 추운 겨울에 맨양복 바지 저고리만  입은 초라한 내 行色을 보고

 啞然 失色~놀라 ~당황하던 모습을 생각하니 지금도 苦笑를 禁할 수가 없다

復興會는 성경 1 권을 韓 목사에게  빌려

월요일에서 주일 낮 예배까지 새벽 .낮 .밤 .도합 18 집회를  불 같은

성령님의 臨在로  바람 같은 도우심과 기름 같은 인도하심으로 恩惠가

江물처럼  滔滔히 흐러는 기쁨이 充滿한 집회가 되었다 

 

德澤에 교회에서 더 많은 配慮로 예상 밖의 많은 건축 헌금과 새 trunk와 새 옷과 성도님들의 개인적인 많은

선물을 받았다

 

또 한 가지 episode는 교회 지붕 공사를 하기 위해 대들보를 얹는 上梁式에

鎭南浦 聖潔 敎會 李聖壽牧師와 平陽 新里 나사렛 敎會 曺廷煥 목사가 順序를 맡아

上梁式 禮拜를 드리던 중 建物이 갑자기 무너지는 事故가 일어났다

순식간에 突發的으로 일어난 일이라 避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많은  부상자가 생겨났을 것으로 생각 했는데

다행이 참석한 교인들은 머리털 한 올 상하거나 다친 사람이 없었다 

上梁式 예배가 감사 예배로 바뀌고  하나님께 드리는 祝祭가 되었다

 

세월은 흘러 2 차 세계 대전의 막바지 戰勢가 英美 연합군 쪽으로  기울러 일본의 敗色이 짙어지자 日帝의  宗敎 彈壓은 더욱 심해젔다

 

일본 경찰서 고등계 형사는

일 주일에 한 번씩 목사 사택에 와서 定期的으로 査察을 했다

書架의 책들을 檢索하고 책상 설합을 열어 통체 뒤지기도하고 受取한 편지를

찾아 내어 읽기도 했다  

그리고 주일 날은  예배 때마다  臨席을 했다

설교자를 威壓하고 萎縮케 했다

꼬투리를 잡기 위해 설교를 일일이 memo 하고 check 하기도 했다

설교와 기도와 주기도문을  國語 <일본어>로 하라고 강요하기도 하고

찬송가도 금지된 것을 부르지 못 하도록 감시 했다

이미 검열로 칼에 찢기저  나간 천송가는 그 부피가 1/3로 줄어

표지 속에 수십장만 남아 있는데 그것도 부분마다 군데 군데를 먹물로 

줄을 긋고 붓으로 글자를 지워 흩뜨러지고 너불거리는 모양새는

受辱된 십자가를 보는 듯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주여 어찌 하오리까" ~ 주님께 悚懼스러움을 禁할 수가 없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