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書(216) ~술은 鬱鬱 寂寂할 때 親舊가 되고 氣力이 衰盡할 때 補藥이 되고 氣分이 기쁠 때는 氣分을 더 기쁘게 增加하고 氣分이 슬플 때는 더욱 슬퍼게 極大化한다 그러니 ~ 누구나 인생을 한편 drama 와 같이 살아간 歷傳에 episode가 없을 수가 없다 生死를 가늠 할 수없는 6.25 戰亂의 渦中에 彼我의 軍人들은 하루살이 浮遊와 같이 죽어갈 때라 軍人들은 인생의 虛無感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많이 마셨다 이를테면 날마다 酒興에 萬錢을 쓰는데 마치 큰 고래가 모든 강물을 들이키 듯 술을 마시며 잔을 머금은 성인(淸酒)을 즐기고 세상의 賢人이라 하네 ~그런 世俗이라 나도 鯨飮을 했다 ~하로는 학사 將校들의 人事 補職을 위해 2軍司에 갔는데 그기서 학교 同窓 崔中領을 만났다 전쟁 중 친구를 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