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67)

chung si yoo 4932 2022. 9. 16. 17:44

**落書 (67) ~요즘 몇일 건강에 赤信號가 오더니 기관지에서  分泌되는 粘液인 가래로 기침이 계속 심하여 견디가 어렵다 예사롭지 않는 통증이다 벌써 2 주 째다 가슴이 답답하여 래몬 쥬스를 마시고 호흡의 緩急을 조절해 봐도 소용이 없다 喉頭 상부가 간질 간질하여 숨 쉴 때마다 기침이 터저 나온다 이번에는 방의 실내온도를 내리고 창문을 활짝 열고 배에 힘을 주고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컴퓨터의 字板을 두덜긴다 <답답해서> 却說하고 나는 이제는 耆老의 몸이라 다른 친목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그런데 天地가 다섯 번 곤두박질 하여 桑田이 변하여 滄海가 된 듯 ~ 긴 새월 50 년간 ~형재모임은 빠지지 않고 직혀왔다 매월 한차례 JJ Grand Hotle 혹은 oxford palace Hotle 혹은 일인 식당(수시갠) ~<아라도,Arado>에 에약 시간에 가면 의례히 큰 간판에 ((형재모임 11시))의 글씨가 鮮明 했다 생각하면 그리운 추억이다 형 목사는 60년대 초에 유학생으로 미국에 이주 했고 螢雪의 功을 이루었다 나와 동생들은 70년대 후반에 형님 초청으로 이민을 왔다 형님은 장남으로서 우리 동생들의 리더와 맨토로 우리를 이끌고 우리들의 정신적인 支柱가 되어 왔다 나는 소학생때 까지 先親 (아버지)의 팔벼개에 얼굴을 묻고 형재간 友愛에 대한 동화를 자주 들었다 때로는 感激하여 눈물을 지울때도 있었다 “형과 동생이 길을 가다 金등어리를 주었는대 서로 나누어 많이 갖고 적게 갖게 되면 우정이 상할까 두려워 강물에 던저버렸다”는 이야기다 ~또한 기억나는 것은 아버지의 수 많은 동화 중 내가 그 典故를 찾아 한문 원문을 번역하여 Face Book에 올린적이 있는 글이다

 대들보 위에 한 쌍의 제비/ 암컷과 수컷이 훨훨 나는구나/ 흙을 물어다가 석가래 사이에 집을 짓고/ 한 집에서 네 마리 새끼를 낳았네/ 네 마리 새끼가 밤낮으로 자라서/ 먹을 것 달라고 짹짹거리네/ 푸른 벌레를 쉽게 잡을 수 없어/ 새끼들을 배부르게 할 수 없네/ 부리와 발톱이 다 닳아도/ 마음과 힘은 피곤한 줄을 모르네/ 잠깐 사이 수십 번 왕래하는 것은/ 새끼가 굶주릴까 걱정되기 때문이라네/ 부지런히 키운 지 삼십여 일 되니/ 어미는 야위고 새

끼들은 점점 살이 찌네/ 지지배배 말을 가르치고 하루는 아침에 보니 날개가 자라나서/ 뜰의 나뭇가지로 이끌고 갔네/ 깃을 펴고 날아가더니 돌아보지 않고/ 바람 따라 사방으로 흩어져 날아가네/ 부모 제비가 공중에서 울며/ 목이 메이도록 불러도 돌아오질 않네/ 텅 빈집으로 돌아와서/ 밤이 새도록 슬피 우네/ 제비여 제비여 너는 슬퍼하지 마라/ 너희들 마땅히 자신을 반성해 보아라/ 생각건대 너도 새끼 때에/  높이 날아가 어미를 버리지 않았느냐/ 그 당시 부모의 심정을/ 오늘에야 응당 너는 알 것이다

(梁上有雙燕, 翩翩雄與雌. 銜泥兩椽間, 一巢生四兒. 四兒日夜長, 索食聲孜孜. 靑蟲不易捕, 黃口無飽期. 觜爪雖欲敝, 心力不知疲. 須臾十往來, 猶恐巢中饑. 辛勤三十日, 母瘦雛漸肥. 喃喃敎言語, 一一

刷毛衣. 一旦羽翼成, 引上庭樹枝. 擧翅不回顧, 隨風四散飛. 雌雄空中鳴, 聲盡呼不歸. 卻入空巢裏, 啁啾終夜悲. 燕燕爾勿悲, 爾當返自思. 思爾爲雛日, 高飛背母時. 當時父母念, 今日爾應知.  

백거이<白居易>의   연시유수<燕詩示劉叟>의 글이다

부모 형제간 같이 살며서 모든 것을 이타적으로 생각하라 마음이 상할 때는 자기 잘 못을 먼저 생각하라 바라건데~우리 형재간 비록 耆老하고 擧動이 불편하여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초심은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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