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禧燮 牧師

**고마운 분 ** (10) 김석업 여사

chung si yoo 4932 2021. 10. 26. 12:10
  • **고마운 사람 ** (10) 김석업 여사
     
    • 김석업 여사는 아내와 결혼 전 丈母님 尊喊이다 장모님은 일제 식민지 시절 西部 경남인 晋州 / 泗川 / 三千浦  지방 일대에서는 이름 난 富者집 마님이였다 1943 년 일본의 예수교 탄압 정책의 일환으로 각 敎會의 목사 장로들을 괴롭히고 拘束하여 不逞 鮮人으로 罵賭하고 멸시할 때의 일이다  아버님은 平壤에서 목회 중 평양 경찰서 고둥계 刑事인 <外戚 妻男> 李熊의 긴급 정보로 신사 참배를 거부하고 일본 국책에 불응한  아버지를 拘束하고  교회를 徹廢하여 국가에 귀속시킬 것이라는 게획을 알았다  그런데 이 일을 위하여 걱정하고 간절히  기도하든  중 意外로 생각난 교회가 있었는데 ~삼천포 성결교회였다  삼천포 성결교회는 年前 두 차례  復興會를 인도한 교회로 비교적 몸을 숨기고 교회를 섬기기에는 좋은 使役地로 생각이 되었기 때문이다 ~ 마츰 교회를 담임한 千世鳳(광)목사가 교회를 사임한 직후라 ~목사가 공석이라 교회 청빙 위원회에서  <성령의 인도하심> 도 아버지를 담임 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정을 하고 孫珩奎 長老를 평양으로 파송했다 사태의 전 후 사정이 급박하여 <숙고의 여지 없이>정든 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전송을 받으며 서성리 교회를 사임하고 삼천포 교회에 부임했다 그런데  好事多魔로 부임한지 3 일 만에 1943 년 5 월 24 일 ~日警刑事들이 목사 사택에 밀어 닥처 아버지를 拘束 投獄했다 <일본 경찰의 정보망이 石火처럼 빨랐다>  그 후 아버지가 당한 拷問과 苦楚는 필설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天皇陛下보다 하나님이 높다고 하는 놈/예수가 再臨한다는 미친놈/ 죽은 자가 다시 산다는 부활에 얼 빠진 놈 /마리아가 처녀로 예수를 낳었다는 황당한 처녀 잉태설/ 등등으로 제국 국민을 誤導하고 惑世撫民하는 狂人을 죽여 없새라 "하고는 拷問室에 捕繩으로 묶어놓고 처음에는 주먹으로 때리다 손이 아프니 ~구둣발로 차고 다리가 아프니~ 擊劍으로 치고 그래도 살아있으니 의자로 치고~ 의자가 부수진 후 인사불성이 된 아버지를 개 끌듯 질질 끌어다 유치장에 집어 넣고 <인간의 존엄성이나 인격은 개보다 못했다>~아버지의 手記<<  목사노롯 못해도 예수는 안 믿을 수 없다>>중 *일부*     ~정신이 돌면  배고품 <匙腸>의 고통이다 ~하루 2 끼의 콩깨묵<大豆粕>밥은 큰 수푼으로 한 숟가락 밖에 안 된다 최소한 사람이 起動을 하려면 한 공기밥은 먹어야 하는데 <뱃가죽은 등에 붙고 >배 고픔이 尤甚하여 일어날 힘도 없다고 했고 ~ 主 祈禱文을 7000,번을 외우고 난 후 식은 땀을 손등으로 문지르는데   나를 찾는 소리가 들리고 ~밥을 넣는 밥통<개구멍>으로 밴또<도시락>가 들어 왔다 <하나님은 앨리아가 죽음 직전 까마귀를 통하여 음식을 날라 준 것 같이 >이 도시락은 冒頭에 말한 ~김석업 여사가  목사를 살리기 위해 경찰서장의 허락을 얻어 私食으로 넣은 것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아버지는 두고 두고 그 은혜를 잊을 수 없다고 口頭禪처럼 말씀하셨다   그떄 음식을 날라 준 까마귀는 다름아닌 지금의 아내 정성애 권사다 <당시 6  살 유치원 생>김석업 여사는 인삼으로 밥을 짓고 인삼국을 보온병에 넣어 운반했다 아내는 일본말을 절하고 귀엽고 애뻐 ~일본 간수들은 아내 도미꼬<富子>가 가면 음식의 내용물도 보지 않고 每番 개구멍으로 직접 넣게하고 좋은 일 한다고 칭찬했다  <훗날 1954 년  아버지는 그 은혜를 잊지 못하고 나와 백년가약을 맺게하고 며느리를 삼았다> 일제 시대도 無錢有罪요 有餞無罪다 丈母님은 돈으로 경찰 간부들을 구워 삶았다  **장모님은 참으로 고마운 분이다 ~**일제시 <無法시대>목사를 살리고 / 우리 가족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 나를 살리신 고마운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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