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香氣
siyoo chung
春雨
***봄 비***
許蘭雪軒
春雨暗西池
輕寒襲羅幕
愁倚小屛風
墻頭杏花落
봄비 서쪽 연못에 자욱하니
가벼운 한기 비단 휘장 안으로 스민다
시름겨워 병풍에 몸을 기대어니
담장 머리에서 살구꽃이 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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