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千分 중 一秒의 지혜 ]
-사다새
사다새는 거룩하다고 했습니다
사다새는 온유스럽다고 했습니다
사다새는 오래 참는 새라고 했습니다
경건한[pelican in her piety]펠리컨이라고 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새이기에
agapeo의 모형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교적 우의[寓意]를 담은 중세기의 의인[擬人]
동물우화집[動物寓話集~bestiary]에서 전승된 사다새의
이야기 입니다
사다새는 많은 쌍[雙]이 모여 집단생활을 한다고 했습니다
호숫가나 습지의 갈대밭이나 갯벌에 나뭇가지나 풀을 이용해서
접시 모양으로 둥지를 틀어 집을 짓는다고 했습니다
사다새는 물새 중에서도 몸집이 가장 큰편에 속하여
날개를 피면 그 길이가 2.5m 에 이르는 것도 있다고 했습니다
긴 부리 가운데 아랫 부리는 피부로 되여 있으며 신축성이 있는
큰 자루처럼 되여 있다고 했습니다
사다새는 1~4개의 알을 둥지에 낳아 암수 교대로 4 주간이나
포란[抱卵]을 한다고 했습니다
지극한 부모의 사랑 가운데 포란을 마치고 ~
부화된 새끼새는 어버이 사다새의 입속 [식도]에 머리와
부리를 집어넣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반쯤 소화된 토해 낸
물고기를 먹으면서 자란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딱딱한 음식을 연하게 씹어 아기에게 먹이는
이치와 같습니다
사다새의 새끼는 부모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끼새에게 있는 것입니다
배가 고프면 애비새를 함부로 쿡 쿡 쪼아댄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애비새가 참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세번 네번 반복해서 쪼아대면 노기탱천[怒氣撑天]한
애비새는 새끼새를 무자비하게 푹 푹 쪼아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
사랑이 분노로 변하는 순간입니다
어미새는
죽은 새끼를 둥지에 눕혀놓고 3 일간을 슬퍼한다고 했습니다
~몸부림 치고. 애통한다고 했습니다
죽은 새끼를 애곡[哀哭]하며 자기의 오른쪽 가슴팍을
쪼아댄다고 했습니다 선혈[鮮血]이
낭자하여 피가 뚝 뚝 흐를때 까지 ~쪼아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만신창이[滿身瘡痍]가 되어 흐르는 피를 .. ..
죽은 새끼의 몸에 뿌린다고 했습니다
그 피로 새끼를 소생 시킨다고 했습니다
~죽었던
사렙다 과부의 아들처럼
수넴 여인의 아들처럼
야이로의 딸처럼
나인성 과부의 외아들처럼
베다니의 나사로처럼
드르가 유두고 처럼 ..................
죽었던 자의 생명이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로
~어미새는 부활의 [anastasis]의 상징으로 ,
피를 뿌리는 어미새는 ~자기희생의 모성애의 상징으로 ,
그 도상[圖像]이 사용 되였으며
또~예수님이 피흘리며 ,고초 당하는 십자가 위에 그려진
화상[畵像]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문장[紋章]으로도 사용 되였다고도 했습니다
사다새의 피 뿌리는 사랑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피를 흘리는 사다새 !
십자가의 보혈과 같습니다
Agapeo의 사랑입니다
모성애의 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