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
하천,<河川>에 지천으로 깔린 돌은
가만이 있어 좋습니다 사랑한다 미워한다~ 말하지 않습니디
칭찬 하지도 않고 ,보복하지도 않습니다 .
그저 제 자리만 지키고 있습니다
조직에서 자기 이익을 구하여 이탈하지 않습니다
서로 떠받들고 의지하고 감내하며
염천<炎天>혹서<酷暑>에도 북풍<北風>한설<寒雪>.에도
지천으로 깔린 체 제 자리를 지킴니다
장차 건축자의 귀한 돌이 되기 위하여 자기 본분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돌로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적인 당신의 집을 짓는데
성도는 필요한 돌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거듭나지 않는 성도는
자연의 원석[原石]과 같아서
아무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건축용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듬어야 했습니다
절단기로 자르고 연삭기[硏削機]로 갈고
추[鎚]로 깨뜨려야 했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통한 연단이 필요했습니다
성령의 계속적인 도야[陶冶]가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엡 2 : 1]
죽은 돌이 산 돌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 산 돌이 되었은즉 기초석[基礎石]인
예수 그리스도의 모통이 돌과 연결 되어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에 동참하여야 할
것입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벧 2 : 5
시인 유치환은
[바위]란 시에서
돌에 대하여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시사[示唆]하고 있습니다
내 죽으면 한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非情]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忘却]하고
흐르는 구름
먼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