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 落書 (212)

chung si yoo 4932 2024. 4. 7. 14:16

~**落書 (212) 짧은 기간이지만 2 주 동안에 많은 일들을 껶었다 우선 신체적인 건강 상태다 지병인 하지 정맥의 파열로 steriole 0.9% NORMQAL SALINE,으로 환부 주위를 소독하고 건조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Xeroform Petrolatum Nonodherung Dressing 을 붙이고 붕대를 감는데 이것이 문재다 하지 족부 좌측은 눈으로 볼 수가 없어 손거울을 놓고 환부를 치료하고 Conforming Stretch Gauze Bandage 로 그곳을 감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왼손으로는 미끈하게 잘 감을 수가 없다 궁리 끝에 할 수 없이 간호사를 불렀다 간호사는 전문직이라 날렵하고 쉽게 붕대를 감았다 center에서 점심시간에 특식으로 장터국수가 배식 되었다 국수는 호박 계란등 꾸미를 한 것을 통에 담고 탕은 통에 담겨 있어서 국수를 말아야 하는데 나는 차에서 낙상 후 두손을 잘 쓰지를 못한다 그저 국수를 바라만 보고 있는데 manager 인 제니가 언제 왔는지 손에 위생장갑을 끼고 국수를 손으로 움켜 잡고 국물에 말아준다 들은바 22년을 center에서 manager 로 근무를 했다고 하니 회원들의 점심 시간에도 회원 전체의 식사 현황을 점검하고 돌보는 것이 전문적인 관행이 되어 고등어나 조기 구이가 나올때는 역시 위생 장갑을 끼고 까시뼈를 밝아 준다 이 같은 회원 돌봄은 습관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제니의 마음의 바탕이 근본적으로 선하고 측은지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100명에 가까운 지체 부자유한 고령의 노인들 정신박약자 치매 환자들을 넘어저 낙상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화장실에 출입 할 때는 꼭 직원이 손을 잡고 같이 갸게 하고 용변 시간이 길어지면 직원을 시켜 살피고 도와 준다 한번은 노래 교실 시간에 나와 아내가 같이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어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 중에 넘어질세라 휠체어까지 끄어다 놓고 위험에 대비하는 모습은 보통의 긍휼심이 아니다 내가 회원들 좌석 통로 뒤편에 앉아 있어면 자주 내 앞으로 가고 올때도 있다 눈이 마주치면 늘 웃음으로 나를 대한다 “아버지 아침 식사 잘 드셨습니까 ? ”오늘은 건강이 어떻하신지요 ?‘ “지난 밤에는 잘 주무셨습니까 ? ’때로는 등을 쓰담으며 아버지 옷이 따뜻하네요 ” 한다 manager인 제니도 환자다 목과 허리에 통증이 심하고 잘 걷지를 못한다 그런데 ~몸이 부자유하고 아픈 중에도 남의 고통과 아픔을 먼저 생각 하고 자기의 아픔을 참고 견디는 마음이 얼마나 가상한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내가 제니를 통하여 얻은 것은 그녀의 행함이다

나는 질병으로 인한 다리 아래 환부의 고통으로 때로는 얼마 남지 않는 인간 수명의 한계점에서 의기소침하고 울적하고 갈팡 질팡 성질을 부리고 남의 불우한 처지를 돕지 못하고 환자들을 도울 수가 있음에도 돕지 못한 행하미 없는 부족한 마음을 반성 하고 자기의 심지를 선하고 의롭고 굳굳하게 바르게 이타적으로 세우지 못한 것이 부끄럽다

'隨想의 窓<隨筆>' 카테고리의 다른 글

~** 落書 (214)  (0) 2024.04.15
~** 落書 (213)  (0) 2024.04.14
~**落書 (211)  (0) 2024.03.10
~** 落書 (210)  (1) 2024.03.02
~**落書 (209)  (2)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