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청문회

chung si yoo 4932 2019. 3. 31. 17:11

요즘 장관 (長官) 후보자 청문회 (聽聞會)의 청문(聽聞)과정에서 ~그 내용을 뉴스로 듣고 영상(映像)으로 볼 때 마다 답답하기 짝이 없다

장관 될 사람들의 도덕성 (道德性)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라에 덕( 德)을 세우고 기강 (紀綱)을 바로 잡아야 할 사람들이 ^^부동산 투기와 상속세법 및 증여세법 위반. 위장전입 .공직자 윤리법 위반. 장남 병역 의무 회피. 도로 교통법 위반. 정치 자금법 위반.  대학 연구비 유용. 논문 표절.  등 부도덕한 저열 (低劣)한 면면( 面面)을 볼 떄 <<견공>>(犬公)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스게 소리로 개에게도 삼강오륜( 三綱五倫)이 있다고 하니  차라리 잘 짓는 (吠) 실한 견공(犬公)을 각부 장관(長官)으로 앉혀  놓는 것이 부정(不正)을 막고 나라에 기강( 紀綱)을 세우는데  더 효과적(效果的)이 아니겠는가  ?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 밝은 햇빛 아래 들어나기 마련이다


후한(後漢) 시대의 양진 < 楊震 >은 정직한 관리 (官吏)였습니다


 

 

 

 

 양진 < 楊震 >이

 

동래 <東萊 > 태수로 부임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때 현령(縣令)인 왕밀<王密>이 찾아왔습니다

 

 

밤이 되자 품 속에서 품고 있던

 

10금<金>을

 

양진(楊震)에게 주었습니다

 

 

양진이 이를 거절( 拒絶)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타일렀습니다

 

 

" 나는 당신을 정직 (正直)한 사람으로 믿어

 

왔는데 나를 이렇게 대한단 말입니까 ? "

 

 

" 지금은 밤 중이라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거두어 주십시오 "

 

 

양진은 그의 말을 받아

 

이렇게 나무랐습니다

 

 

하늘이 알고     <天知>

 

 신이 알고        <神知>, 

 

그대가 알고     <子知>

 

내가 아는데     < 我知>

 

 

아무도 모르다니 ....

 

어째서 아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 ?



이 글의 出典은 十八史略 <楊震傳>에 있는

<사지 (四知)~ <天知> <地知> <子知> <我知>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세상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 (秘密)은 없다는 뜻입니다


 

^ 後漢書·卷五十四·楊震傳》:「當之郡,道經昌邑,故所舉荊州茂才王密為昌邑令,謁見,至夜懷金十斤以遺震。震曰:『故人知君,君不知故人,何也?』密曰:『暮夜無知者。』震曰:『天知,神知,我知,子知。何謂無知!』密愧而出。」  


 

< 十八史略 >

 

中國 宋末 元初 曾先之가 편찬한 歷史書이다

 

<史記>이하 17개 正史에 宋代의 史料를

 

添加한 18史를 간략하게 만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