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一千分의 一秒의 智慧>**매미**

chung si yoo 4932 2018. 7. 4. 11:39

 

[ 一千分 중 一秒의 지혜 ]


        매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매미           

 

                      siyoo chung                   

[맴-   맴    -     ]

매미가 웁니다

더운 여름철에

나뭇가지에 앉아

[ 맴-  맴-      ]

시원하게 웁니다

 

 

옛사람은 매미에게

오덕[五德]이 있다고 했습니다

군자의 도를 아는 곤충이라 했습니다

 

[一德]은

머리 모양새가 갓끈을 닮아 詩文과 풍류를 아는 선비요

[二德]은

나무가지에서 맑고 깨끗한 이슬만 먹고 사니 淸貧한 선비요

[三德]은

사람이 먹는 곡식을 탐내지 아니하니 廉恥있는 선비요

[四德]은

굳이 호화스러운 高堂 저택을 짓지 않고 나무그늘에서 사니

참으로 安貧樂道하는 선비요

[五德]은

여름철에 맞추어 틀림 없이 우니 절도를 지키는 信義있는

선비라 했습니다

 

 아른 아른한 고운 무늬의 蟬翼에 蟬賓에

임금이 쓰는 翼蟬冠을 쓰고 종일 나뭇가지에 앉아 우는

매미의 모습에서 매미의 꾸준함과 아름다움을 봅니다

 

그런데

매미의 외형보다 .......


 

매미의 선각[蟬殼]탈피[ 脫皮] 우화[羽化]를 배우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매미의 유충기는 매우 길다고 했습니다

캄캄한 땅속에서 짧게는 수년에서

17년 동안이나 나뭇뿌리 사이에 숨어서 산다고 했습니다

나무에 올라가 매미로 부활하기 위해서는

많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나뭇뿌리에서 수분과 영양을 얻어며 배고픈 곤충들의 공격에서

벗어나야 하며 또 유충에서  번데기가 되고 껍질을 벗고

 탈바꿈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매미의 탈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매미가 지내기 어려운시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는다는 힘든 사실입니다  

익숙한 옛 껍질을 포기한 다음에 오는 불안과 의구심입니다

미래의 확실한 보장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매미의 형체로 우화[羽化] 한다는 확실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제자의 삶도 매미와 그리 다르지 아니합니다

매미가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군벵이가 번데기로 죽어야

하는 것처럼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의존해온 우리의 옛껍질인  

구습에서 벗어나야 새로운 삶이 시작 되기 때문입니다

제자의 길은 버림과 떠남과 비움과 변화에 있습니다

궁벵이가 죽지 아니하면 매미가 될 수 없듯이

이전의 내가 죽어야 새로운 내가 사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 : 17>

 

엣 껍질을 벗는 사람만이 ~

참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