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林逍遙<詩의 香氣>

**代悲白頭翁**

chung si yoo 4932 2017. 2. 28. 00:36

 

<<詩의 香氣>>

 

**代悲白頭翁**

 

       -劉廷之

   

                번역  siyoo chung

 



洛陽城東桃李花,飛來飛去落誰家?洛陽女兒惜顏色,坐見落花長歎息。今年花落顏色改,明年花開復誰在?已見松柏摧為薪,更聞桑田變成海。古人無復洛城東,今人還對落花風。年年歲歲花相似,歲歲年年人不同。寄言全盛紅顏子,應憐關死白頭翁。此翁白頭真可憐,伊昔紅顏美少年。公子王孫芳樹下,清歌妙舞落花前。光祿池台開錦繡,將軍樓閣畫神仙。一朝臥病無相識,三春行樂在誰邊?宛轉蛾眉能幾時,須臾鶴髮知如絲。但看古來歌舞地,唯有黃昏鳥雀悲!

 

 

洛陽 城東  挑李의 꽃 바람에 휘날려 왔다 또 휘날려

뉘네 집에 떨어지는가 洛陽의 女兒 안색 아까워하여

行行 낙화 바라보며 長嘆息한다

 

今年 花落 顔色도 바뀔지니 명년 花開 또 뉘 있으리요

이미 보건데 松栢이 꺾여 땔 나무 되었고 또한 듣건데

桑田이 변하여 바다가 된 것을

 

古人 또한 洛城의 東에 없고 지금 사람 다시 바람에 지는

꽃을 대한다 年年 歲歲 피는 꽃은 같으나 歲歲 年年

사람의 모습은 같지 않다오

 

紅顔의 젊은이들이여 불쌍하지 않는가 半死의 白頭翁이

이 노인의 흰머리 참으로 가련하지만 이래뵈도 옛날엔

홍안의 미소년이었다오

 

公子 王孫들과 아름다운 나무 아래에서 놀았고 맑은 노래와

묘한 춤으로 지는 꽃 앞에서 놀았다오 光綠 못에는 錦繡가

펄쳐 있고 장군 누각에는 神仙그림이 있었도다

 

하루 아침에 병상에 누우니 서로가 알아보지도 못하고

三春의 行樂 어느 곳에 있을손가 예쁜 娥眉의 미인

얼마나 아름다움이 이으질 것인가

 

잠깐 사이에 흰머리 실타래처럼 얽혔네 다만 보노니

옛날 노래하고 춤추던 그 곳

지금은 황혼에 참새들만 슬프게 나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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