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0-01-16 오전 9:58:59 |
名言의 出典과 故事
*양상군자[梁上君子]* SIYOO CHUNG
양상군자[梁上君子]란 천장의 쥐를 말할 때도 있으나 대들보 위의 군자라는 뜻으로 도둑을 일컫는 말입니다
후한[後漢]의 진식[陳寔]이 들보 위에 숨어 있는 도둑을 듣기 좋게 미화해서 한 말입니다
이 말의 出典은 후한서[後漢書] 진식전[陳寔傳]에서 비롯합니다
진식[陳寔]이 태구현[太丘縣]의 장[長]으로 부임해 왔습니다 겸손하고 남의 괴로움을 잘 알며 재판에 공정했음으로 백성들이 잘 따랐습니다 어느해 흉년이 되어 백성들이 괴로움을 겪고 있을 때였습니다 진식이 책을 읽고 있자니 한 사나이가 몰래 방으로 숨어 들어와 살짝 들보 위에 올라가 엎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진식은 도둑인줄 알았지만 모르는 체 하고 있었습니다 진식은 잠시 후 아들과 손자들을 불러 들렸습니다 그리고는 정색을 하고 훈계를 시작했습니다 무릇 사람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쁜 사람이라 하더라도 다 본성이 나쁜 것은 아니다 행실이 나쁘면 나쁜 습관이 되고 나쁜 습관이 본성이 되어 나쁜 짓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지금 들보 위에 [梁上]숨어 있는 군자[君子]가 그렇다 진식의 말을 들은 도둑은 그 말에 감동을 받아 대들보 위에서 내려와 방바닥에 머리를 조아리고 죄를 받기를 자청했습니다 진식은 도둑을 보고 말 했습니다 자네의 얼굴이나 모습을 보니 나쁜 사람 같지는 않네 아마도 가난에 견디지 못하여 한 짓이겠지 그리고 나서 비단 두 필을 주어 돌려 보냈씁니다 그 일이 있은 다음부터 진식이 다스리는 고을 [縣]에는 도둑이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寔>在鄕閭, 平心率物. 其有爭訟, 輒求判正, 曉譬曲直, 退無怨者. 至乃歎曰:寧爲刑罰所加, 不爲<陳君>所<短>. 時歲荒民儉, 有盜夜入其室, 止於梁上. <寔>陰見, 乃起自整拂, 呼命子孫, 正色訓之曰: 夫人不可不自勉. 不善之人未必本惡, 習以性成, 遂至於此. 梁上君子者是矣! 盜大驚, 自投於地, 稽顙歸罪. <寔>徐譬之曰:視君狀貌, 不似惡人, 宜深剋己反善. 然此當由貧困. 令遺絹二匹. 自是一縣無復盜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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