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禧燮 牧師의 ㅡ
未公開 ~Eunsoo 의 Bloge에서
아벼지는 위기 관리의 지혜는 잠깐 멈추는 것이라 했습니다
관찰하는 지혜라 했습니다 순간을 생각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기지와 순발력이 필요 하다고 했습니다
1946 년은
아직도 해방의 기쁨에 바다도 춤을 추고 , 산도 감격 하여 , 엉금 엉금 길 때 였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후유증 으로 국토는 황폐하여 만신창이가 되였습니다 그 아픔이 아물기도 전 .... 이 땅에는 부정과 부패가 창궐 했습니다 교육계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내가 다니던 중학교 S 교장 선생님은 .. 술을 좋아하는 교장 선생님이었습니다 ~ <노새 노새> ~로 낮이고 밤이고 술독에 빠저 있는 주지육림 <酒池肉林> 속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두보 <杜甫 >의 음중팔선가 <飮中八仙歌 >중의 ~ 한 대목과 같았습니다
큰 고래가 강물 들이키듯 술을 마시며 맑은 술 즐기고 거친술 파하여 술잔 드셨는데 飮如長鯨吸百川 銜杯樂聖稱避賢 그 흥취와 기상은 李白이 였습니다 양 잡고 소 잡고 놀아 보세 진왕이 엣날 평락관에서 술 잔치를 했을 때 한 말 술에 만 량을 아까와 하지 않고 양껏 마셨다네 주인이여 어찌 돈이 적다고 하시는가 당장 술 받아 오시게나 그대들과 대적 하리라 ~
그러다 보니 학교 건축기금이 술과 안주로 뱃속에서 소화되어 버렸습니다 뱃속이 바다속 같이 넓어 붉은 벽돌 2 층 교사 <校舍> 24개 교실이 통채로 소화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교사 <校舍> 건축 공사가 지지부진 했습니다 새 학기에 그곳에서 공부하기를 기대했던 학생들의 꿈이 무너졌습니다 공사 대금의 부도로 건축이 중단 되었던 것입니다 학생들이 흥분 했습니다 학부형들도 놀랐습니다 아버지는 학부형 회장이 였습니다. ~사태를 수습 하기 위하여 문자 그대로 진심갈력 <盡心渴力>했습니다
6학년 학생들이 ~ ( 당시 중학교 학제는 6년으로 고등학교를 겸했다 ) ~주축이 되어 교장 축출 운동이 전개 되었습니다 세밀한 작전 ? 계획으로 D day 가 결정 되었습니다 월요일 교장 훈화가 있는 전교생 조회 때 였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딸기코가 돗보였습니다 주선 <酒仙>이 되어 선계 <仙界>를 노니는듯 연단에 올랐습니다 몽롱한 눈빛이 였습니다
난타하는 종소리를 예광탄으로, !? .... ! ! ! ~< !~, !~, 신호의 깃발이 올랐습니다~~~~~~~`~~~, 운동부 학생들이 주동 부대가 되였습니다 야구방망이와 각목 , 돌멩이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더욱 난타하는 굉음을 <<<< < < < ㅇ ㅇ ㅇㅇ ~돌격 나팔로 .....ㄸㄸㄸㅋㅇ ㅋㅇ ㅋㅇ 발진 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을 포위 했습니다
군중 심리가 가속 되어, 너도 나도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1 개 소대 병력의 대표 학생들이 각목으로 교장을 내리 치고 !! 발로 차고 >>>. 멱살을 잡고 - ~교문은 걸어 잠그고 , 보초 까지 세우고... 도망도 못 가게..
참으로 위기일발의 순간이 였습니다 죽느냐 ? 사느냐 ? 태풍과 즈나미 <津波>가 포화 <砲火>처럼 ..*#@*#@*##@ 일시에 포효 <咆涍>하는 순간이였습니다 #@@!?!*&
바람속에 한 신사가 나타났습니다 검은 중절모자에 단장 <短杖>을 짚었습니다 아버지 였습니다
예기치 않는 혜성 <慧星>의 출현이였습니다 아버지의 대갈일성에 ~벽돌에 맞은 듯 !? 망연자실 <茫然自失>한 학생들 ...... 전투는 일시 중지 되였습니다
아버지는 연단 위에 올라 섰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 대목입니다
"나는 제군들의 학부형 회장이다 ~ 여러분은 진리를 사랑하는 학생들이다, 진리가 없다고 하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요 불의를 보고도 묵인하는 것은 진리를 속이는 것이다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라고 하는 것도 모두를 속이는 것이요 ,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다 진리는 정의 <正義>로운 것이다 오늘 여러분들의 행동은 진리를 사랑하는 ~정의로운 행동으로 높이 칭찬한다 " 그러나 "제군 <諸君 >들의 행동은 ...... 아주 잘 못된 것이다 부모와 스승을 공경<恭敬>하는 나라에서 자식이 부모를 때리는 것은 짐승들이 하는 짓이요 제자가 스승을 때리는 것도 폐륜 <廢倫>이다 " 삼강오륜에도, 하나님의 말씀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부형 회장인 내가 교장을 응징 <膺懲>한다 " 아버지는 ~ 교장 선생님을 단위에 세웠습니다 ~전교생은 숨을 죽였습니다 일생일대에 ~ 파천황 <破天荒 > !? 의 희귀한 의식 <儀式>을 바라보는 눈초리로.....
교장 선생님은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아버지는 단장으로 교장 선생님을 초달 < 楚撻 >했습니다
短杖이 아버지의 팔 높이에서 半圓으로 바람을 가르고 교장 선생님 종아리를 첬습니다 -**한대 -**두대 -**세대 교장 선생님 종아리가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매를 맞는 ----*@ 교장 선생님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 ~두려움과 수치가 교차된 ~***~ 복합적인 !?) ~표현할 수 없는 !? 눈물이였습니다 ~
아버지의 위기관리의 지혜가 필요한 때 였습니다 숨을 고르고, ~국면 <局面> 전환을 위하여 ~.. 눈깜짝할 사이에 ~학생들이 전차에 받친듯 멍충 할 때 ~ 교장을 구해야 했습니다
연단 앞에 선 학생회 간부들을 모두 앉게 했습니다..... 회장만 불러 교문 자물통을 열게 했습니다
"내가 교장선생을 추방 하겠다 "
아버지는 교장선생을 대동하고 유유히 교문 밖으로 사라저 버렸습니다
앗차 ! 하는 순간 이 였습니다 주연 배우는 바람과 같이 사라지고 단상에는 흑백 비디오의 공태이프 만 ㅉ ㄱ ㅉㄱ...돌아가고 있는 듯 했습니다 학생들은 닭 쫓던 개처럼~*@.. 촛점을 잃고,...... ~멍충히 서 있었습니다.
후일담 입니다 S교장 선생님은 아버지를 은인으로 모셨습니다 당시의 상황은 ~ ~`생사를 가늠 할 수 없는 ~포탄이 작렬 하는 격전지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를 구원의 Helicopter라고 했습니다
장성한 후 그때를 회상한 동창들-- "너거 아버지 굉장한 분이다 " "국회의원에 출마 시키자 !!1 "
"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 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니라 " < 잠 4 ; 11~12 > < 주 > 樂聖避賢 : 聖은 淸酒 賢은 濁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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