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書(55)
우리가 세상을 살아 가노라면 對人關係에 있어서 巧言令色으로 윗 사람에게 阿諂하여 上昇氣流를 타고 출세하는 사람도 있고 , 그 성격이 맑고 깨끗하고 剛毅正大하여 상사에게 미움을 받아 출세는커녕 쫓겨나 스스로, 意氣銷沈하고 萎縮되고 落心하여 自殺 하는 사람도 있다 死亡이란 ~모든 것이 다 끝나 돌아오지 않는 虛無한 것이다 自殺은 참된 용기가 아니다 蠻勇이다, 진정한 勇氣는 恥辱을 참는 것이다 ~호사불여악활<好死不如惡活>이란 俗諺도 있다 죽어서는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가 없다 우리의 死生觀은 ~때로는 간단하게 죽음을 택 할 수 도 있겠지만 죽음보다 삶에 있다~그러니 好死는 惡한 삶보다 못하다고 했다 사마천<司馬遷>은 宮刑의 恥辱을 견디고 살았기에 不朽의 名著~[史記]를 완성 했다 鄭敍는 鄭瓜亭曲을 지었다 毅宗에게 寵愛를 받다가 ~주위의 讒訴로 쫓겨난 慘憺한 流配의심정을 견딜 수 없어서 눈물로 ~다시 만나서 섬길 날을 소망하며 이 곡을 지었다
「정과정곡(鄭瓜亭曲)」은 鄭敍가 流配地에서 (1151~1157) 의종의 소환 약속이 늦어지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빠른 소환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곡을 지어 불렀다
내님믈 그리사와 우니다니 山 졉동새 난 이슷하요이다
아니시며 거츠르신달 아으 殘月曉星이 아라시리이다
넉시라도 님은 한대 녀져라 아으 벼기더시니 뉘러시니잇가
過도 허믈도 千萬 업소이다 말힛 마러신뎌 살읏브뎌 아으
니미 나랄 하마 니잣시니잇가
아소 님하 도람 드르샤 괴오쇼셔
*~(원문 중 半齒音 글자 ‘ㅿ’ 아랫 아 . 등이 없어 비슷하게 고침)
~내 님을 그리워하여 울고 있더니 산접동새와 나는 그 울고 지내는 모양이 비슷합니다 시비가~ 모든 것이 거짓인 것은~ 지새는 새벽달과 새벽별만이 아실 것입니다 살아서 임과 함께 지내지 못한다면 죽은 혼이라도 임과 한자리에 가고 싶습니다. 아 아 ~임의 뜻을어기던 사람이 참으로 누구였습니까 잘못도 허물도 전혀 없습니다. 남의 참소를 듣지 마십시오 임께서 ~죄 없는 몸이라고 용서하시고 召命하실 줄 알았더니 말짱한 거짓 말씀이 였습니다. 정말 죽고만 싶습니다 아 아 ~ 임께서 벌써 저를 잊으셨습니까. 임이시어, 돌려 들으시고 사랑하여 주옵소서.
실망의 고통을 참고 부끄러음을 견디는 자에게는 살아서 再會의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好死不好惡活 .......
전분세락(轉糞世樂) 개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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