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故事와 出典

**추켜세우면 목숨도 버린다**[

chung si yoo 4932 2020. 10. 21. 17:12

**추켜세우면 목숨도 버린다**[指導者의 要諦]

월나라 왕 구천은 오나라를 정벌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 때문에 백성이 목숨을 내걸고 분투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외출을 했다가 힘깨나 써 뽐내는 듯한 두꺼비를 보고는 수레 위에서 경례를 했다. 시종이 어처구니가 없어 물었다. “어찌 두꺼비에게 경례를 하십니까.” 왕이 말했다. “저 놈에겐 기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 이듬해부터 스스로 제 목을 베어 왕에게 바치겠다는 자가 매년 10명이 넘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추켜올리면 목숨까지도 버리게 할 수가 있다. 일설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월왕 구천이 힘깨나 쓰는 듯 뽐내는 두꺼비를 보고 수레 위에서 경례를 했다. 시종이 어처구니가 없어 물었다. “어찌하여 저런 미물에게 인사를 하십니까.” 왕이 말했다. “두꺼비에게도 저만한 기력이 있다. 그런데 어찌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있느냐.” 이 말을 들은 신하들이 말했다. “임금께서는 기력 있는 두꺼비에게도 경례를 하신다. 하물며 용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극진한 대우를 하시겠는가.” 그 해에 스스로 제 목을 잘라 그것을 왕에게 바치겠다고 하는 자가 나타났다. 이처럼 월왕은 오나라에게 보복을 하기 위해서 전투태세를 시험해 본 것이다. 누대에 불을 놓고 북을 치면 사람들이 불을 향하여 돌진하게 만든 것은 그렇게 하면 상을 받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강물에서도 북을 치면 사람들이 다투어 물 속에 뛰어들었는데 그것도 상을 받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싸움터에 나가 목이 잘리고 배가 갈려도 적에게 자기 등을 보이지 않았다. 오직 상을 받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법에 의해서 현자를 고무 격려하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한비자 제30편 내저설(상)

 

 

 

越王慮伐吳, 欲人之輕死也, 出見怒蛙, 乃爲之式。 從者曰: " 奚敬於此? " 王曰: " 爲其有氣故也。" 明年之請以頭獻王者歲十餘人。 由此觀之, 譽之足以殺人矣。

一曰: 越王句踐見怒蛙而式之。 御者曰: " 何爲式? "' 王曰: " 蛙有氣如此, 可無爲式乎? " 士人聞之曰: " 蛙有氣, 王猶爲式, 況士人有勇者乎! " 是歲, 人有自剄死以其頭獻者。 故越王將復吳而試其敎: 燔臺而鼓之, 使民赴火者, 賞在火也; 臨江而鼓之, 使人赴水者, 賞在水也; 臨戰而使人絶頭刳腹而無顧心者, 賞在兵也。 又況據法而進賢, 其助甚此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