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出典과 故事[痴人說夢] (0점) |정시유 | 2010-01-31 오후 2:58:45 |
名言의 出典과 故事
*치인설몽[痴人說夢]*
SIYOO CHUNG
치인설몽[痴人說夢]이란
바보가 꿈 이야기를 한다는 뜻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의 비유로
종잡을 수 없이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말의 출전은 석혜홍[釋惠洪]이 쓴 냉제야화[冷齊夜話] 권[卷] 9 에서 비롯합니다
당[唐]나라 때 서역[西域]의 고승인 승가[僧伽]가 회하[淮河] 유역에 있는 안휘성[安徽省] 근처를 여행 할 때의 이야기 입니다
그가 남다른 기행[奇行]이 많았으므로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성이 무엇[何]이오 ?
내 성은 무엇[何]이오
어느 나라 [何國]사람이오 ?
어느 나라[何國]사람입니다
훗날 승가[僧伽]가 죽은 뒤 당나라의 문인이자 서도가인 이옹[李邕]에게 비문[碑文]을 맡겼는데 그는 승가가 농담으로 받아넘긴 대답인줄 모르고 비문에 쓰기를 대사[大師]의 성은 하[何]씨이고 하국[何國] 사람이라고 썻다고 했습니다
석혜홍[釋惠洪]은 이렇게 이야기를 쓴 다음 이옹[李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부연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른바 어리석은 사람에게 꿈을 이야기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옹[李邕]은 꿈을 참인 줄로 믿고 말았으니 정말로 어리석은 사람의 극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僧伽龍朔中游江淮間. 其迹甚異. 有問之曰, 汝何姓. 答曰, 姓何. 又問, 何國人. 答曰, 何國人. 唐李邕作碑, 不曉其言, 乃書傳曰, 大師姓何, 何國人. 此正所謂對痴人說夢耳. 李邕遂以夢爲眞, 眞痴絶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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