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해독[害毒]에 얽힌 속담 [ 2 ]
글 ~SiYooChung
롱팰로우[Longfellow]는
조심[操心]하라 질병[疾病]과
슬픔과 근심은 모두 술잔 속에 있다고 했다
술은 감정을 제어[制禦]하기 어렵다
그러기에 피다고라스[Pythagorgs]는
술은 일시적인 발광[發狂]이라고 했다
gentle한 사람이 갑자기 이성을 잃는다는 뜻일게다
또한 술과 여인과 돈은 불가분리[不可分離]로
뗄 수 없는 것이기에 프랑스 속담에
여인과 돈과 술에는 즐거움과 독이 있다고 했다
프리드리히 뤼케르트는
술과 미인은 악마가 소유하고 있는 두 개의 그물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새라도 그물에 걸리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술은 제 어머니가 따라도 맛이 난다고 했다
그리고 술과 여인은 남자의 호주무니를 털어 비우게 한다는
속담도 있다
그러기에 남자의 사람 됨을 시험할 때
폭탄주를 먹여보기도 하고
돈으로 매수해 보기도 하고 미인계로 유혹해 보기도 한다
말은 할 탓이요
술은 먹을 탓이라 적당히 마시고 본성을 상실하지 않으면
이 세가지 시험에 합격하여 성인 군자가 되거나
백치[白痴]바보가 될 것이다
술의 기원은 알 길이 없다
탈무드[Talmud]에서는 사람이 포도나무를 심을 때
악마가 와서 일 하기를 간청하여 한몫 끼워 주었다 한다
악마는 양과 사자와 돼지와 원숭이를 죽여서 그 피를
비료로 하여 포도나무에 뿌렸다
그 나무에서 포도가 열리고 그것으로 포도주를 만든 것이다
이것을 처음 마셨을 때는 양처럼 온순하고 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와 지고 또 마시면 돼지처럼 더러워 진다
그리고 그 술에 취하면 원숭이처럼 춤추고 노래하며
촐랑댄다는 것이다
이것이 악마가 사람들에게 준 선물이다
그러기에 술의 첫 잔은 여인을 기쁘게 하고
둘 째 잔은 여인을 흔들리게 하고
샛 째 잔은 여인을 파멸로 이끈다
금강산도 주후경[酒後景]이라지만
역시 과음[過飮]은 인간을 파멸[破滅]로 이끈다
중국에서도 술의 기원을 찾아 밝히기는 막막漠漠]하다
고대 성군[聖君] 우왕[禹王]때
의적[儀狄]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술을 만들었다
의적은 왕에게 헌상[獻上]했다
이렇게 맛있는 음료는 처음이다
우왕은 감탄했다 한잔 한잔 잔을 기울렸다
아름다운 풍미[風味]에 도연[陶然]했다
필경 후세에 이 미미[美味]로 인하여 나라를 망칠 놈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왕은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
그리고 의적도 멀리했다
술의 해독[害毒]을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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