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出典과 故事[食言] (0점) | 言語의 出典과 故事 | 2009-12-18 오후 1:45:55 |
名言의 出典과 故事
*식언 [食言]* SIYOO CHUNG
식언[食言]이란
한번 입밖으로 냈던 말을 다시 입속에 넣는다는 뜻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말의 出典은
서경[書經]탕서[湯誓]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입니다
탕서[湯書]는
은[殷]나라 탕[湯]임금이 하[夏]나라 걸왕[傑王]을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을 때 백성들에게 멩세한 말입니다
신상필벌[信賞必罰에 대한 군률[軍律]을 다음과 같이 선포했습니다
너희들은 나 한 사람을 도와서 하늘이 무도한 걸왕[桀王]에게 내리는 벌을 대신하기 바란다 공[功]을 세운자에게는 반드시 큰 상[賞]을 내릴 것이다 너희들은 이 말을 의심하지 말라 爾無不信. 나는 내가 한 말은 다시 삼키지는 않는다 朕不食言. 그러나 너희들 중 명렬을 거역하는 자는 일족을 멸하겠다
爾尙輔余一人, 至天之罰. 余其大責汝, 爾無不信. 朕不食言. 爾不從誓言, 余則처자戮汝, 罔有所赦.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도 식언[食言]에 대한 말이 나옵니다
애공[哀公]때의 故事입니다
노나라 애공[哀公]이 월[越]나라로부터 돌아 왔을 때 계강자[季康子]와 맹무백[孟無伯]이란 두 대신이 오오[吾梧]란 곳에 마중을 나가서 그곳에서 축하연을 배풀었습니다
술좌석에서 맹무백이 애공[哀公]의 어자[御者]인 곽중[郭重]을 놀리며 몸이 꽤 뚱 뚱 하구나 하자
公宴於五梧, 武伯爲祝, 惡郭重, 曰, “何肥也?”
애공[哀公]은 무백[武佰]의 말을 받아 이 사람은 말을 많이 먹으니까 살이 찔 수밖에 없지 公曰, “是食言多矣, 能無肥乎?”
하고 농담을 했읍니다 그 말의 뜻은 곽중[郭重]이 두 대신이 임금의 험담을 하고 있다고 귀뜀을 해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애공[哀公]이 두 대신을 꼬집어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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