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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言의 出典과 故事>>
*사불급설[駟不及舌]*
SIYOO CHUNG
사불급설[駟不及舌]이란
말[馬]이 이끄는 아무리 빠른 수레라도
혀[舌]에는 못 미친다는 뜻으로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말을 조심하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말의 出典은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서 비롯합니다
극자성[棘子成]이 자공[子貢]에게
말했습니다
군자는 바탕[質]<타고난 바탕>만 있으면 그만이지
문[文]<교양>이 무었 떄문에 필요 하겠습니까 ?
그대의 말이 군자 다우나
안타깝도다
사[駟]<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빠른 수레>도
혀[舌]를 미치지 못 한다
문[文]이 질[質]과 같고 質이 文과 같다면
호랑이나 표범의 가죽이 개나 양의 가죽과
같다고 말 할 수가 있겠는가 ?
자공은 극자성의 말을 반박했습니다
棘子成 曰,君子質而己矣.
何以文爲. 子貢曰,惜乎,
夫子之說君子也.
駟不及舌.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鞹,
猶犬羊之鞹.
또 공씨가 말했습니다 .
가죽에서 털을 제거한 것을 곽[鞹]이라고합니다
호랑이나 표범이 개나 양과 구별되는 것은 바로 털의
문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만일 문채와 바탕이 같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호랑이나 표범을 개나 양과 구별할 것입니까 ?
唐나라 때의 명재상인 풍도[馮道]는
말했습니다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口是禍之門
舌是斬自刀.
또 명심보감[明心寶鑑]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실려 있습니다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요,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니,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으나 편안할 것이다.
口是傷人斧
言是割舌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